지난주(5일 기준) 국내주식형펀드는 -0.41%, 해외주식형펀드는 0.39%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 기간 외국인이 사들이는데도 펀드 환매가 지속된 탓에 코스피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200인덱스펀드(-0.32%), 주식기타인덱스펀드(-0.55%)는 1% 미만의 손실을 냈다. 배당주펀드(0.08%)와 테마펀드(0.13%)가 플러스 수익을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자산 규모 5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년 이상인 국내 일반주식형 펀드 123개 중 31개만 플러스 수익을 냈다. ‘KDB코리아베스트하이브리드자A’(0.99%), ‘삼성코리아소수정예1C5’(0.95%) 등이 1%에 가까운 수익률로 1, 2위를 차지했다. 반면 ‘KB배당포커스자A’(-3.35%) ‘KB코리아스타A’(-2.62%) 등은 2~3% 손실을 보며 최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러시아펀드(2.28%)와 일본펀드(2.44%)가 2%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펀드도 1.14%의 수익률로 양호한 성과를 냈다. 하지만 브라질펀드는 2.35%의 손실을 보며 부진이 두드러졌다.

순자산 5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년 이상인 해외 주식형 펀드 68개 중 47개가 수익을 보탰다. ‘우리러시아익스플로러1A1’(2.81%) ‘KB스타재팬인덱스자A’(2.41%) 등이 2% 넘는 수익을 내면서 상위권에 올랐다. 최하위권에서는 ‘블랙록월드광업주자(H)A’(-1.91%) ‘슈로더라틴아메리카자A(C-A)’(-1.36%) 등이 1% 이상 손실을 기록하면서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