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와 몰도바, 조지아 등 흑해 연안 3개국에 모두 6100만 달러(약 623억원) 규모의 추가 재정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8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에 따르면 이중 우크라이나에 가장 많은 4800만 달러가 지원되고 몰도바와 조지아에는 각각 800만 달러와 500만 달러가 주어진다.

조 바이든 미 부통령은 전날 이들 3개국 정상과 면담하면서 각국에 대한 지원 계획을 밝혔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은 우크라이나 내부의 국가통합 강화와 국경 경비 강화 등에 쓰일 예정이다.

몰도바에 대한 지원금 사용처 중에는 유럽으로의 통합을 위한 개혁작업 지원이, 조지아는 분리독립을 선언한 북서부 압하지야와의 경계지역 개발과 주민 지원이 각각 포함됐다.

한경닷컴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