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9일 코웨이에 대해 올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2분기는 최대 성수기"라며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7%와 19% 증가해 실적 상승동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효과와 신규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란 판단이다. 렌탈 판매 호조는 전제품에서 확인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나 연구원은 "청정기 신규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30%, 매트리스는 80% 이상 증가해 판매 호조가 기대된다"며 "화장품 사업부도 홈쇼핑 매출과 히트 상품 호조로 약 15%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국내 환경가전 수요 증가와 서비스에 기반한 렌탈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 흐름, 국내외 확장 전략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올해 예상 시가배당률 2.1% 등 일관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은 대형 소비재에서 차별화되는 요인"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