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株, 다주택자 과세 완화로 수혜 전망"-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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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9일 건설업종에 대해 "다주택자 과세 완화가 주택 거래량 회복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돼 건설사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5일 주택건설업계 간담회에서 다주택자 과세부담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김선미 연구원은 "다주택자 과세 부담 축소는 정책 혼란에 따른 거래절벽 해소로 주택 거래량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규분양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건설사와 가구판매업체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기준을 주택 수가 아닌 가격으로 변경해 오피스텔 등 소규모 주택과 지방 미분양 해소에 기여도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법 개정에 시간이 걸리지만 임대주택 규제 완화로 선회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수요에 민감한 대우건설과 가구업체인 한샘을 이 업종의 최선호주로 김 연구원은 꼽았다.
그는 "주택공급이 많고 투자수요에 민감한 오피스텔 미분양을 보유한 대우건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주택거래량 회복으로 인해 한샘과 같은 가구업체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5일 주택건설업계 간담회에서 다주택자 과세부담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김선미 연구원은 "다주택자 과세 부담 축소는 정책 혼란에 따른 거래절벽 해소로 주택 거래량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규분양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건설사와 가구판매업체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기준을 주택 수가 아닌 가격으로 변경해 오피스텔 등 소규모 주택과 지방 미분양 해소에 기여도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법 개정에 시간이 걸리지만 임대주택 규제 완화로 선회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수요에 민감한 대우건설과 가구업체인 한샘을 이 업종의 최선호주로 김 연구원은 꼽았다.
그는 "주택공급이 많고 투자수요에 민감한 오피스텔 미분양을 보유한 대우건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주택거래량 회복으로 인해 한샘과 같은 가구업체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