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9일 주요국의 경기회복과 통화완화 정책으로 인해 외국인의 한국 증시 추가 매수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외국인이 태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에서 순매수를 지속해 주요 아시아증시가 연중 최고점을 경신하거나 선진국 대비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당장 물가상승을 가져오지는 않을 정도의 경기회복과 선진국 중심의 통화완화 정책은 중위험·중수익 자산을 추구하는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TB투자증권은 5월중 외국인이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와 금융완화 기대로 아시아 신흥시장에서 52억6천만 달러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김 연구원 "한국 증시에 대해서는 여전히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로 보수적 관점이 우세하지만 미국 경기회복에 따른 점진적 수혜 가능성과 주가의 저평가 인식 등으로 태도 변화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더 커지려면 수출 또는 중국 경기 둔화 등 고유위험이 줄어야만 한다"며 "중국 경기 위험을 무시할 정도로 글로벌 경기회복이 뚜렷해지는 것이 지금 한국증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의의 추가부양책 발표에 이어 멕시코가 깜짝 금리인하를 단행하며, 선진국 중심의 통화완화 정책에 신흥국가들이 합류하기 시작했고, 한국과 중국, 독일의 대미수출 호조로 미국발 낙수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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