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사업비 269억원을 들여 장생포 근린공원내에 고래를 주제로 한 고래문화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고래문화마을에는 고래 전망대와 선사시대 고래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선사시대 고래마당, 고래뱃속체험을 비롯한 실물 크기의 고래를 형상화한 고래조각정원, 고래축제 행사장 등으로 조성돼 내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고래문화마을이 완공되면 장생포 일대는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바다여행선 등을 갖춘 국내 유일의 고래테마 관광단지로 변모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