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엘젬백스는 암치료에 있어 GV1001의 바이오마커 입증 결과로 세계 PCT 및 대만 출원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PCT 출원은 바이오마커를 규명해 지난해 6월에 유럽 출원을 완료한 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출원이란 설명이다.

이번 특허의 주요 내용은 영국에서 진행한 췌장암 임상3상으로 규명한 GV1001의 바이오마커 이오탁신이 췌장암 환자의 생존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 결과는 앞서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임상종양학회인 'ASCO 2014'에서 임상 총책임자인 존 네옵톨레모스 교수에 의해 발표된 바 있다.

카엘젬백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 출원으로 인해 카엘젬백스가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신약 개발역량을 갖췄을 뿐 아니라, 세계적인 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