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엘젬백스는 지난 5일 암치료에 있어 GV1001와 바이오마커의 상관관계를 입증 한 결과로 전세계 국제특허협력조(PCT)와 대만출원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PCT 출원은 바이오마커를 규명해 작년 6월 유럽출원을 완료한 후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출원이다.

이번 특허의 주된 내용은 영국에서 진행된 글로벌 췌장암 임상 3상 텔로백(Telovac) 환자 분석 결과를 통해 규명된 GV1001의 바이오마커 이오탁신(Eotaxin)이 췌장암 환자의 생존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오탁신은 우리 몸안에서 염증이 발행했을 때 염증이 유발된 자리로 백혈구를 이동시켜 줌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사이토카인이다.

카엘젬백스 관계자는 "이번 출원으로 인해 카엘젬백스가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신약 개발역량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국내 바이오업계의 선두주자로써 세계적인 글로벌 회사로 도약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