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하모니즘` 창시자 김흥수 화백이 노환으로 별세했다.





9일 새벽 3시 15분께 평창동 자택에서 원로화가 김흥수 화백이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김흥수 화백의 유족은 "새벽에 잠깐 일어나서 물을 드시고서 얼마 뒤 돌아가셨다"며 "갑작스러웠지만 그래도 편안하게 가셨다"고 전했다.





김흥수 화백은 함경남도 함흥 출신으로 1944년 도쿄미술학교를 졸업하고 1952년 서울예술고등학교 미술과장과 서울대 미술대학 강사를 지냈다. 이후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심사위원,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이중섭미술상 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흥수 화백은 여성의 누드와 기하학적 도형으로 된 추상화를 대비시켜 그리는 등 이질적인 요소들을 조화시킨 `하모니즘 미술` 화풍을 만들어 내며 국내 화단에 독보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김흥수 화백은 유족으로는 3남1녀가 있다. 스승과 제자로 만난 예술적 동반자이자 부인인 고(故) 장수현(1962∼2012) 김흥수미술관장은 지난 2012년 먼저 세상을 떠났다.





김흥수 화백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에 치러질 예정이다.





김흥수 화백 별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흥수 화백 별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흥수 화백 별세 안타까운 소식이다" "김흥수 화백 별세,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현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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