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윤두현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비서관은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서 있는 힘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두현 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단과 인사차 가진 첫 브리핑에서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이 막중한 책무를 맡게 돼 부담감이 크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이어 "기자 여러분들이 일을 편하게 하고 좋은 기사를 많이 쓸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모자란 부분이 있으면 항상 질책해 달라.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른 수석비서관들에 앞서 홍보수석 인사가 먼저 단행된 이유에 대해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정현 수석에 대해서는 미리 교체가 통보됐고 그동안 후임자에 대한 검증작업이 진행돼 왔다”며 “후임자에 대한 검증결과가 나왔고 홍보수석 사의문제가 언론에 계속 보도되는 상태에서 업무의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서 우선 홍보수석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서울신문에 입사해 기자생활을 시작한 뒤 1995년 YTN 출범과 함께 자리를 옮겨 국제부장·정치부장·편집부국장·보도국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부터는 YTN플러스(전 디지털YTN) 대표이사 겸 사장을 맡아 온 정통 언론인 출신이다.

청와대는 윤두현 수석 인선 배경에 대해 "오랜 언론인 생활을 통해 균형감 있는 사고와 날카로운 분석능력을 발휘해 온 분"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개조 사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소통의 적임자로 판단해 임명했다"고 강조했다.

윤두현 홍보수석 임명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윤두현 홍보수석,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윤두현 홍보수석, 별로 기대 안 한다", "윤두현 홍보수석, 이 자리는 툭하면 바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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