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이 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공동 대표에 황웨이청 대만 유안타증권 국제경영부문 수석부사장을 선임했다. 서명석 동양증권 사장과 함께 공동으로 경영에 참여하게 되는 황웨이청 공동대표는 오는 12일 동양증권 이사회에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그는 2008~2009년 유안타증권 국제부문 부사장을 지냈으며,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리치유니온 투자컨설팅 회사의 대표를 거쳐 올해부터 유안타증권 국제경영부문의 수석부사장을 역임했다. 동양증권은 이날 임시주총에서 신규 사외이사로 권성철 파이낸셜뉴스 대표이사 사장, 박우규 안민정책포럼 이사장 황원춘 전 산업은행 국제금융본부 부행장, 신진영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등을 선임했다. 비상임 사외이사로는 홍성혁 엠벤처투자 부회장이 선임됐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