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스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 팬 투표 1차 중간집계에서 센트럴리그 마무리 1위에 올랐다.

일본야구기구(NPB)는 9일 지난 5월30일부터 시작한 올스타 투표 1차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오승환은 3만4685표를 얻어 3만1715표를 얻은 캄 미콜리오(히로시마 도요카프)를 제치고 센트럴리그 마무리 부문 1위로 나섰다. 팬 투표는 오는 19일까지 계속된다.

오승환이 지금의 인기를 유지한다면 팬 투표를 통해 올스타전에 나서는 네 번째 한국인 선수(임창용 김태균 이대호)로 기록된다.

오승환은 지난 8일까지 1승2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 미콜리오(11세이브)를 제치고 구원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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