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 중소기업인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칭화대에 ‘중국 총경리 역량 강화’ 과정을 개설했다. 앞서 중진공과 칭화대는 최근 ‘한·중 중소기업 교류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재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중국에서 근무 중인 한국 중소기업 대표와 주재원 등 13명이 수강생으로 참여했다. 강사로는 칭화대 사회과학원장, 기업연구소장, 국제관계학·시장마케팅학과 교수 등이 초빙됐다. 강의는 9월26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열리며 과정을 마치면 칭화대 교육 수료증을 준다. 중진공은 중국을 시작으로 다른 나라에도 주재원 역량 강화 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칭화대와 정보 교류를 확대해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정착을 지원하는 발판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