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골프존, 웨스트파인GC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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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 대상자 '낙점'
▶마켓인사이트 6월9일 오전 11시43분
국내 스크린골프 업계 1위인 골프존이 경기 안성시의 퍼블릭(대중제) 골프장 웨스트파인GC를 인수한다. 골프존의 골프장 인수는 이번이 네 번째다. 골프존이 2011년부터 시작한 ‘종합골프기업화’ 작업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웨스트파인GC 매각 작업을 벌여온 동양네트웍스는 외부 평가위원의 심사를 거쳐 골프존을 웨스트파인GC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내정하고 이날 법원에 허가 신청서를 냈다. 골프존은 실사 때부터 지방행정공제회, 고려용접봉 등과 치열한 인수 경쟁을 펼친 끝에 웨스트파인GC 최종 인수 후보자로 낙점됐다. 인수가격은 65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파인GC는 안성에 있는 18홀 규모 퍼블릭 골프장이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동양네트웍스가 부지와 시설 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운영권은 동양레저가 갖고 있다. 동양 측은 이번에 자산과 운영권을 모두 넘기고, 매각대금을 동양레저와 동양네트웍스의 개인 채권자를 위한 조기변제자금으로 쓸 예정이다.
골프존은 두 번째 도전 끝에 웨스트파인GC 인수에 성공했다. 2012년 웨스트파인GC를 인수하기 위해 그룹과 협상을 진행했으나 동양그룹 내부 사정으로 막판에 무산됐다. 골프존은 웨스트파인GC 인수 성공으로 스크린골프와 오프라인 골프장을 연계한 마케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웨스트파인GC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면 골프존은 오프라인 골프장 4곳을 보유하게 된다.
골프존 관계자는 “스크린골프 1위 사업자로서 기존 스크린골프 사업과 고객 네트워크를 오프라인 골프장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골프장 추가 인수를 장기적으로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서기열/안대규 기자 philos@hankyung.com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웨스트파인GC 매각 작업을 벌여온 동양네트웍스는 외부 평가위원의 심사를 거쳐 골프존을 웨스트파인GC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내정하고 이날 법원에 허가 신청서를 냈다. 골프존은 실사 때부터 지방행정공제회, 고려용접봉 등과 치열한 인수 경쟁을 펼친 끝에 웨스트파인GC 최종 인수 후보자로 낙점됐다. 인수가격은 65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파인GC는 안성에 있는 18홀 규모 퍼블릭 골프장이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동양네트웍스가 부지와 시설 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운영권은 동양레저가 갖고 있다. 동양 측은 이번에 자산과 운영권을 모두 넘기고, 매각대금을 동양레저와 동양네트웍스의 개인 채권자를 위한 조기변제자금으로 쓸 예정이다.
골프존은 두 번째 도전 끝에 웨스트파인GC 인수에 성공했다. 2012년 웨스트파인GC를 인수하기 위해 그룹과 협상을 진행했으나 동양그룹 내부 사정으로 막판에 무산됐다. 골프존은 웨스트파인GC 인수 성공으로 스크린골프와 오프라인 골프장을 연계한 마케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웨스트파인GC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면 골프존은 오프라인 골프장 4곳을 보유하게 된다.
골프존 관계자는 “스크린골프 1위 사업자로서 기존 스크린골프 사업과 고객 네트워크를 오프라인 골프장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골프장 추가 인수를 장기적으로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서기열/안대규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