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컴백 '사랑했으니 됐어'…"휘성-플라이투더스카이 활동 의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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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컴백 '사랑했으니 됐어'
가수 거미가 신곡 '사랑했으니 됐어'로 4년 만에 컴백했다.
거미는 9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번째 미니앨범 '사랑했으니 됐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거미는 동시대 활동했던 플라이투더스카이와 휘성의 컴백 활동에 대해 "자주 연락해서 서로의 활동 시기를 알고 있었다. 모두 비슷한 시기에 나오겠다고 생각해 의지도 됐는데 나보다 두 팀이 먼저 나오게 됐다"며 "지켜보는 입장에서 많은 대중들이 좋아하는 것 같고, 그들도 즐겁게 활동하는 것 같아 보기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음악방송에 출연하는 게 내 또래 친구들에게 어색한 일이 되어버렸다. 이번에 친구들 활동하는 걸 보니 자연스럽고 자신있게 무대를 즐기면 될 것 같다"며 "내가 어색해 하면 보는 사람도 어색할 것이고, 내가 즐기면 보는 분들도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거미는 "공연이든 방송이든 많은 분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 요즘 무대가 많이 없기 때문에 내 음악을 설명할 수 있는 자리라면 가리지 않고 활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거미의 두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인 '사랑했으니 됐어'는 김도훈이 작곡하고 휘성이 작사한 곡으로, 나지막한 고백과 절규가 드라마틱하게 어우러진 거미의 감성이 돋보이는 노래다.
거미는 자작곡 '사랑해주세요' 등 총 6곡이 수록된 새 미니앨범 '사랑했으니 됐어'를 오는 10일 자정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하며, 다음달 19일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거미의 컴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거미 컴백, 4년 만에 돌아왔네", "거미 컴백, 빨리 노래 듣고 싶다", "거미 컴백, 좋은 가수들 복귀해서 귀가 행복해", "거미 컴백, '사랑했으니 됐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