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스위스, 미국 내 일부사업 철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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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유층 고객의 탈세를 도운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미국 사법당국에 26억 달러(약 2조6600억원)의 벌금을 내기로한 크레디트스위스가 미국 내 일부 사업을 처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2위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해 미국의 거래전문회사인 타워리서치 캐피털 LLC와 공동으로 설립한 미국 국·공채 전자거래 회사의 지분 매각을 검토중이라고 스위스 언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를 위해 고객들을 재조정하고 있으며 자본 준비금의 부담을덜 수 있도록 전자거래 회사 주식의 상당 부분을 매각할 예정이다.
한편 크레디트스위스가 미국 사법당국에 유죄 인정을 한 이후 크레디트스위스의 일부 고객들이 이탈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공무원 연금기금은 지난달 24일 유죄 판결을 받은 회사와 거래를하는 것은 정책상 적절하지 않다며 크레디트스위스와의 거래 중단을 선언했다. 캘리포니아주 공무원 연금기금도 거래 중단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스위스 2위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해 미국의 거래전문회사인 타워리서치 캐피털 LLC와 공동으로 설립한 미국 국·공채 전자거래 회사의 지분 매각을 검토중이라고 스위스 언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를 위해 고객들을 재조정하고 있으며 자본 준비금의 부담을덜 수 있도록 전자거래 회사 주식의 상당 부분을 매각할 예정이다.
한편 크레디트스위스가 미국 사법당국에 유죄 인정을 한 이후 크레디트스위스의 일부 고객들이 이탈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공무원 연금기금은 지난달 24일 유죄 판결을 받은 회사와 거래를하는 것은 정책상 적절하지 않다며 크레디트스위스와의 거래 중단을 선언했다. 캘리포니아주 공무원 연금기금도 거래 중단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