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0일 내츄럴엔도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4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높였다. 해외 수출 가속화를 통한 성장 가능성을 반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츄럴엔도텍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2%, 22.0% 증가한 281억 원, 80억 원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백수오궁 등 자체 브랜드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 해외 원료 수출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투자포인트로는 해외로 수출하는 국산 바이오 원료를 꼽았다.;

올해 미국으로 원료 수출을 시작해 2015년은 유럽, 2016년은 일본 등으로 점차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 신제품 출시로 단일 제품 리스크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해외로의 원료 수출은 단순한 매출액 증가를 의미한다기보다는 글로벌 갱년기 치료제 시장에 진츨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