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상품 & 트렌드] 카드도 '선택과 집중'…적립도 혜택도 심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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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사용액 적어도 0.5%P 일괄 적립
신한, 자주가는 가맹점서 최고 5% 혜택
우리, 카드 사용패턴 따라 혜택 선택 가능
현대, 실적 좋으면 10%까지 현금 환급
신한, 자주가는 가맹점서 최고 5% 혜택
우리, 카드 사용패턴 따라 혜택 선택 가능
현대, 실적 좋으면 10%까지 현금 환급
복잡한 카드 혜택에 피로감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카드를 만들 때 선택과 집중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신용카드 고객들이 주유·쇼핑 등 분야별 혜택을 받기 위해 보유하던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없애고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캐시백이 잘되는 한 장의 카드로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카드사들도 이 같은 ‘무조건’ 바람에 동참하고 있다. 무조건 적립 또는 무조건 할인으로 혜택을 집중시킨 상품을 내놓고 집중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KB국민카드 ‘가온’
KB국민카드가 지난달 영업 재개에 발맞춰 포인트 특화 원카드형 신용카드인 ‘KB국민 가온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한 장의 카드로 전월 이용실적과 적립 한도 제한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5%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말·공휴일에 이용하면 0.3%가 포인트로 추가 적립되고, 음식점·커피전문점, 대중교통·택시,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시에도 0.3%가 추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결제 대금 차감, 포인트 기부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고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에서 1만원 단위로 현금 인출도 가능하다.
신한카드 ‘신한 하이 포인트 나노’
신한 하이 포인트 나노(HI-POINT nano)카드는 자주 가는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더 많이 적립할 수 있는 카드다. 이 상품은 온라인 쇼핑몰과 각종 학원, 병원 및 약국, 대형 할인점 및 이동통신 등 5개 업종 가운데 1개 업종을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이 선택한 1개 업종을 제외한 50개 가맹점 중 3개를 선택, 전월 카드 사용액에 따라 1%에서 최고 5%가 적립된다.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을 잘 선택하면 높은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우리카드 ‘우리 다모아’
우리카드가 지난 4월 분사 1주년을 맞아 처음 선보인 ‘가나다 카드’의 한 상품. 가나다 카드는 고객 카드 사용 패턴에 따라 주요 업종에서 폭넓은 혜택, 선택 업종에서 높은 혜택, 모든 업종에서 조건 없는 혜택 세 가지로 분류하고 이를 다시 할인형과 포인트형 상품으로 나눠 출시했다. 다모아카드는 모든 업종에서 조건 없는 혜택을 주는 포인트형 카드다. 카드 한 장으로 국내 대표 멤버십 8개 제휴사의 포인트를 적립 및 사용할 수 있다. 전월실적, 횟수, 적립한도 등 조건 없이 국내외 사용실적에 대해 모아포인트를 기본 0.7%, 10만원 이상 결제 건에 대해 1%를 적립해 준다.
현대카드 ‘현대카드 X’
‘현대카드X’와 ‘현대카드X2’는 월 이용실적에 따라 적립 한도나 횟수에 제한없이 3단계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 50만원 이상 사용하면 0.5%, 100만원 이상 사용하면 1%의 캐시백이 쌓인다. 또 시즌에 따라 소비자 이용 빈도가 높은 특화가맹점에서 5% 특별 캐시백을 적립해 주는 시즌 캐시백이 추가된다.
카드 사용기간에 따른 추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카드를 발급받고 그 다음달부터 1년간 1200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 연간 보너스 캐시백 혜택이 주어진다. 또 1년간 1200만원 이상 현대카드X를 사용하면 연간 누적 캐시백 금액의 5%가 보너스 캐시백으로 추가 제공된다. 2년 연속 1200만원 이상 사용 고객은 7%, 3년 연속부터는 10%의 보너스 캐시백을 준다.
삼성카드 ‘삼성카드 4’
삼성카드4는 복잡한 제한 조건 없이 언제 어디서나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 이용 조건, 할인 한도 등 복잡한 조건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기본 0.7%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0만원 이상 결제 때는 할인율이 더 높아져 이용금액의 1%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전국 모든 영화관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2500원 할인 혜택(일 1회, 월 5회, 연 12회)이 제공된다. 프리미엄 버전인 ’삼성카드4 플러스’도 있다. 기존 혜택에 △최초 1만원 이상 이용 때 5000원 할인 △월 이용금액에 따라 연 최대 6만원 할인 혜택 △GS칼텍스 L당 100포인트 적립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최대 50% 할인 △엔진오일 무료 교환 등 닥터카 서비스 △아웃백 30% 할인 등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SC은행 ‘SC리워드플러스카드’
SC리워드플러스카드는 ‘쓸 때마다 조건없이 어느 가맹점에서든 무조건 할인’을 내세운 올인원 카드다. 이 카드는 한도, 횟수 등에 상관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7%를 적립해준다.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업종별 연속 사용기간에 따라 최대 10%의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SC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은 신용카드 포인트는 물론 은행거래 포인트까지 동시에 적립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신용카드 대금 결제, 은행 수수료·이자 납부는 물론 전국 2만여개의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항공 마일리지로 전환도 가능하다.
부산은행 ‘생활에 보탬 카드’
‘생활에 보탬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조건 및 할인 금액의 제한이 없고, 생활필수 업종 이용시 추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 가맹점에서 0.5% 기본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음식점·대형 할인점·슈퍼마켓·병원·약국·대중교통 등 생활밀착업종 이용시 0.5% 추가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는 전월 이용 실적 등의 조건 없이 전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0.5%를 캐시백 형태로 할인해 준다.
제휴회사인 이지웰페어와 손잡고 전국에 분포해 있는 4800여개의 ‘생활에 보탬’ 특별 가맹점에서 3~10%까지 추가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활에 보탬 주요 가맹점’으로는 정관장(5%), 전자랜드(3%), 웰메이드(5%), 골프존마켓(5%) 등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은행 홈페이지(www.busanbank.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KB국민카드 ‘가온’
KB국민카드가 지난달 영업 재개에 발맞춰 포인트 특화 원카드형 신용카드인 ‘KB국민 가온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한 장의 카드로 전월 이용실적과 적립 한도 제한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5%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말·공휴일에 이용하면 0.3%가 포인트로 추가 적립되고, 음식점·커피전문점, 대중교통·택시,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시에도 0.3%가 추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결제 대금 차감, 포인트 기부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고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에서 1만원 단위로 현금 인출도 가능하다.
신한카드 ‘신한 하이 포인트 나노’
신한 하이 포인트 나노(HI-POINT nano)카드는 자주 가는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더 많이 적립할 수 있는 카드다. 이 상품은 온라인 쇼핑몰과 각종 학원, 병원 및 약국, 대형 할인점 및 이동통신 등 5개 업종 가운데 1개 업종을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이 선택한 1개 업종을 제외한 50개 가맹점 중 3개를 선택, 전월 카드 사용액에 따라 1%에서 최고 5%가 적립된다.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을 잘 선택하면 높은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우리카드 ‘우리 다모아’
우리카드가 지난 4월 분사 1주년을 맞아 처음 선보인 ‘가나다 카드’의 한 상품. 가나다 카드는 고객 카드 사용 패턴에 따라 주요 업종에서 폭넓은 혜택, 선택 업종에서 높은 혜택, 모든 업종에서 조건 없는 혜택 세 가지로 분류하고 이를 다시 할인형과 포인트형 상품으로 나눠 출시했다. 다모아카드는 모든 업종에서 조건 없는 혜택을 주는 포인트형 카드다. 카드 한 장으로 국내 대표 멤버십 8개 제휴사의 포인트를 적립 및 사용할 수 있다. 전월실적, 횟수, 적립한도 등 조건 없이 국내외 사용실적에 대해 모아포인트를 기본 0.7%, 10만원 이상 결제 건에 대해 1%를 적립해 준다.
현대카드 ‘현대카드 X’
‘현대카드X’와 ‘현대카드X2’는 월 이용실적에 따라 적립 한도나 횟수에 제한없이 3단계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 50만원 이상 사용하면 0.5%, 100만원 이상 사용하면 1%의 캐시백이 쌓인다. 또 시즌에 따라 소비자 이용 빈도가 높은 특화가맹점에서 5% 특별 캐시백을 적립해 주는 시즌 캐시백이 추가된다.
카드 사용기간에 따른 추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카드를 발급받고 그 다음달부터 1년간 1200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 연간 보너스 캐시백 혜택이 주어진다. 또 1년간 1200만원 이상 현대카드X를 사용하면 연간 누적 캐시백 금액의 5%가 보너스 캐시백으로 추가 제공된다. 2년 연속 1200만원 이상 사용 고객은 7%, 3년 연속부터는 10%의 보너스 캐시백을 준다.
삼성카드 ‘삼성카드 4’
삼성카드4는 복잡한 제한 조건 없이 언제 어디서나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 이용 조건, 할인 한도 등 복잡한 조건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기본 0.7%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0만원 이상 결제 때는 할인율이 더 높아져 이용금액의 1%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전국 모든 영화관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2500원 할인 혜택(일 1회, 월 5회, 연 12회)이 제공된다. 프리미엄 버전인 ’삼성카드4 플러스’도 있다. 기존 혜택에 △최초 1만원 이상 이용 때 5000원 할인 △월 이용금액에 따라 연 최대 6만원 할인 혜택 △GS칼텍스 L당 100포인트 적립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최대 50% 할인 △엔진오일 무료 교환 등 닥터카 서비스 △아웃백 30% 할인 등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SC은행 ‘SC리워드플러스카드’
SC리워드플러스카드는 ‘쓸 때마다 조건없이 어느 가맹점에서든 무조건 할인’을 내세운 올인원 카드다. 이 카드는 한도, 횟수 등에 상관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7%를 적립해준다.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업종별 연속 사용기간에 따라 최대 10%의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SC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은 신용카드 포인트는 물론 은행거래 포인트까지 동시에 적립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신용카드 대금 결제, 은행 수수료·이자 납부는 물론 전국 2만여개의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항공 마일리지로 전환도 가능하다.
부산은행 ‘생활에 보탬 카드’
‘생활에 보탬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조건 및 할인 금액의 제한이 없고, 생활필수 업종 이용시 추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 가맹점에서 0.5% 기본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음식점·대형 할인점·슈퍼마켓·병원·약국·대중교통 등 생활밀착업종 이용시 0.5% 추가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는 전월 이용 실적 등의 조건 없이 전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0.5%를 캐시백 형태로 할인해 준다.
제휴회사인 이지웰페어와 손잡고 전국에 분포해 있는 4800여개의 ‘생활에 보탬’ 특별 가맹점에서 3~10%까지 추가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활에 보탬 주요 가맹점’으로는 정관장(5%), 전자랜드(3%), 웰메이드(5%), 골프존마켓(5%) 등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은행 홈페이지(www.busanbank.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