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특허청으로부터 국제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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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술은 ‘LMBR (Lotte Membrane Bioreactor; 다집수구 박막형 UF평막 적층모듈과 오존 부상공정을 적용한 MBR하수고도처리기술)’로 이름을 붙였다. 하수처리를 위한 생물 반응조에 필터 역할을 하는 박막형 평판 분리막을 넣어 오염된 물로부터 깨끗한 물을 분리해 낸 후, 분리된 맑은 물을 다시 미세한 오존 공기 방울로 처리해준다. 수중의 인 성분, 색도 및 분해하기 어려운 오염물질들까지 제거하고 소독하는 하수고도처리 공법이다. 수중의 인 제거에 높은 효율을 보여, 해마다 반복되는 하천과 호수의 부영양화1)문제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공법은 롯데건설과 롯데케미칼, 협력업체인 ㈜미시간 기술이 공동 개발했다. 롯데건설과 ㈜미시간 기술이 공정 및 설계를 맡고 롯데케미칼이 분리막 및 공기공급관 설계를 담당해 안정적인 수처리 사업 진행 체제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일본에서 취득한 특허로 분리막 기반의 수처리 시장공략을 위한 해외 경쟁력 확보는 물론 신기술인증으로 정부가 발주하는 수처리 사업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