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5월 2조3000억 증권투자…'오일머니'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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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지난달 한국 증권에 2조3000억원을 투자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에 외국인은 상장 주식 1조5000억원을 순매수했고, 상장채권은 8000억원을 순투자해 총 2조3000억원이 순유입됐다. 주식은 2개월, 채권은 3개월 연속 순투자했다.
주식 투자는 아랍에미리트(1조1720억원) 사우디아라비아(5430억원) 등 중동계 오일머니가 순매수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국이 가장 많은 1조2930억원을 순매도했고, 케이만아일랜드(-4790억원)와 프랑스(-188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채권 투자는 싱가포르(4707억원) 태국(3462억원) 대만(2716억원) 등 아시아 국가가 순매수 상위권을 형성했다. 영국(-4803억원)과 홍콩(-2690억원) 등은 순유출됐다.
5월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437조1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2.5%를 차지했다. 상장채권은 97조2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8% 수준이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에 외국인은 상장 주식 1조5000억원을 순매수했고, 상장채권은 8000억원을 순투자해 총 2조3000억원이 순유입됐다. 주식은 2개월, 채권은 3개월 연속 순투자했다.
주식 투자는 아랍에미리트(1조1720억원) 사우디아라비아(5430억원) 등 중동계 오일머니가 순매수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국이 가장 많은 1조2930억원을 순매도했고, 케이만아일랜드(-4790억원)와 프랑스(-188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채권 투자는 싱가포르(4707억원) 태국(3462억원) 대만(2716억원) 등 아시아 국가가 순매수 상위권을 형성했다. 영국(-4803억원)과 홍콩(-2690억원) 등은 순유출됐다.
5월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437조1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2.5%를 차지했다. 상장채권은 97조2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8% 수준이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