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남민우)는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을 도입한 기업 사례를 분석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스펙초월 채용’ 안내서를 10일 발간했다. 주요 기업들의 스펙초월 채용 방식과 결과 및 각 유형 간 장단점을 비교해 대학생을 포함한 청년 구직자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정보를 제공한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검찰이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따라 윤 대통령을 석방한 것을 두고 "민주당은 즉시 심우정 검찰총장을 고발할 것"이라며 "심 총장은 즉각 사퇴해야 하며, 이를 거부한다면 탄핵을 포함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 이후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심 총장에게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심 총장은 법원의 판단에 대해 즉시항고를 하고 상급심의 판단을 받을 기회를 스스로 포기한 채 내란수괴 윤석열을 풀어줬다"며 "그 자체만으로도 옷을 벗어야 하는 사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경찰청이 가해자의 위협에 노출된 고위험 범죄피해자의 신변 보호를 위해 민간 경호원 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피해자 1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던 민간 경호 지원사업 대상을 전국 350명으로 넓히는 게 골자다.경찰은 2023년 6월부터 254명에 2인 밀착 경호를 지원한 결과 민간 경호원 신고로 접근 금지 명령을 위반한 스토킹·가정폭력 가해자 1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호받은 피해자들이 모두 추가 피해를 겪지 않았다.경찰 조치 이후에도 피해자에게 543회 연락을 시도하던 가해자가 피해자의 직장에 접근하던 중 민간 경호원에게 제지당해 현행범 체포 및 구속된 사례도 있었다.경찰청은 민간 경호 종료 후 피해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226명의 100%가 민간 경호 지원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민간 경호 지원 기간은 최대 14일이다. 시도 경찰청 승인을 받아 1회 한도로 연장이 가능하다.경찰청의 사전 교육을 이수한 경호원이 배치된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