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 KBS 제공
현영 / KBS 제공
방송인 현영이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현영은 10일 방송된 KBS2 '1대100'에 출연해 최후의 1인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한석준 아나운서는 현영에게 "결혼 3년 차인데 아직 등만 봐도 설렌다고"라며 질문했다.

이에 현영은 "등만 봐서 설렌 것이다. 아마 얼굴 보면 화가 날 것이다"라고 재치있게 응수한 뒤 "잘생겼는데 막상 살고 보니까 미운 날도 있고 좋은 날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성격도 좋고 다 좋지만 사람이니까 부부싸움을 가끔 한다. 목소리 때문에 그런 것 같다"며 "내 목소리가 가끔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그럴 수 있는데, 아마 매일 들으니 짜증나는 날도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현영은 "결혼 생활이 다 그런 것 같다. 그래도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영은 외국계 금융업 종사자이자 무술인 최배달의 조카 손자인 4살 연상의 남편과 지난 2012년 3월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현영의 남편 언급을 접한 누리꾼들은 "현영, 남편 등만 봐도 설렌다니", "현영, 남편과 부부 싸움 안 할 수가 없지", "현영, 남편과 행복한 듯", "현영, 남편 언급 재치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