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1일 파트론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11%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분기 매출액은 2377억 원으로 예상치를 6.2%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원가 감소 등으로 22.9% 상회했다. 2분기 실적은 중저가 스마트폰 재고 조정으로 부진할 전망이다.

곽찬 연구원은 "2분기는 휴대폰 부품업체 성수기이지만 올 2분기는 주요 고객사의 중국향 물량 재고 조정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3%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다만 매출 감소에도 우수한 원가경쟁력으로 이익률 하락은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고 조정 이후 3분기부터는 다시 매출 회복세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신사업의 점진적인 기여도 상승과 높은 원가경쟁력을 감안해야 한다"며 "국내 부품사 중에선 가장 견고한 이익 수준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