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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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토네이도 발생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강력한 회오리 바람(토네이도)이 발생했다.

10일 저녁 7시쯤 경기도 고양시 장월 나들목 부근 한강 둔치에서 회오리 바람이 발생해 한 시간 동안 지속됐다.

일산 토네이도의 규모는 비닐하우스 20동 이상이 파손될 정도의 위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한반도 5km 상공에 영하 1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머무는데,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졌다. 오늘(11일)도 그런 날씨가 계속되고 금요일인 모레까지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산 토네이도로 인해 비닐하우스 21곳이 피해를 입고 날아온 파이프에 시민이 맞아 다치는 사고도 발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