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는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인 'SAL200'에 대한 최근 임상시험 보고서 초안(드래프트)을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로부터 수령해 본격적으로 세계 기술수출 과정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수령한 임상시험 보고서에는 SAL200의 약력학·약동학 시험 결과 등을 포함한 여러 약물특성 분석자료와 안전성 자료들이 포함돼 있다는 설명이다.

전수연 인트론바이오 생명공학연구소 센터장은 "이번에 확보된 자료들은 효능자료들과 함께, SAL200의 신약가치의 근거가 될 것이며 앞으로의 글로벌 라이센싱 추진에서도 주요한 객관적 근거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트론바이오는 이달 말 미국에서 열리는 'BIO 2014'에 참가해 회사가 가지고 있는 특화기술과 신약후보물질을 대외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기존에 관심을 보여온 기업들에 더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SAL200의 가치를 보다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술수출 등 본격적인 상업화 추진을 점차 구체화한다는 전략이다.

인트론바이오는 세계 기술수출과 별도로 병행 추진하고 있는 국내 임상2상 시험 일정도 조만간 구체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