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킥!, 올 32%↑…역대 최고가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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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SK하이닉스가 우상향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의 주력인 D램 수요가 늘고 있는 데다 인수합병(M&A)을 통해 낸드플래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어 당분간 주가가 강세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에 비해 소폭(0.74%) 하락한 4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그럼에도 연초 대비 32% 오른 금액이다. 역대 최고가에도 근접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옛 현대전자 시절인 1997년 6월 4만9600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SK하이닉스 주가의 고공행진은 실적이 뒷받침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14조원, 영업이익 3조3800억원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다. 올해도 실적호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D램 호황과 낸드플래시의 성장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6%, 10.4% 많은 16조2569억원, 5조431억원으로 조정한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체 매출의 80%를 D램에 의존하고 있다. 시장 상황이 변해 D램 가격이 떨어지면 한순간에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은 13%로, 삼성전자(38%) 도시바(32%) 마이크론(17%) 등에 못 미친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11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에 비해 소폭(0.74%) 하락한 4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그럼에도 연초 대비 32% 오른 금액이다. 역대 최고가에도 근접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옛 현대전자 시절인 1997년 6월 4만9600원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SK하이닉스 주가의 고공행진은 실적이 뒷받침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14조원, 영업이익 3조3800억원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다. 올해도 실적호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D램 호황과 낸드플래시의 성장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6%, 10.4% 많은 16조2569억원, 5조431억원으로 조정한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체 매출의 80%를 D램에 의존하고 있다. 시장 상황이 변해 D램 가격이 떨어지면 한순간에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은 13%로, 삼성전자(38%) 도시바(32%) 마이크론(17%) 등에 못 미친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