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3년 만에 하는 쇼호스트 공개 모집에 12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고 12일 발표했다. 800여명이 지원했던 2011년보다 지원자가 50%가량 늘었다.

지원자 중 여성이 82%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고 연령은 20세부터 57세까지 다양했다. CJ오쇼핑은 서류전형에 합격한 200여명을 대상으로 2차 관문인 카메라 테스트를 벌여 오디션 전형에 참가할 5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오디션 전형은 이달 말 열린다.

CJ오쇼핑은 경영진 외에 쇼호스트와 방송사 PD, 스타일리스트 등 외부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초빙해 오디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디션 중에는 개별 테스트뿐만 아니라 지원자 간 서바이벌 테스트, 돌발상황 대응 테스트 등이 이뤄진다. 오디션 합격자 중 임원 면접과 6주간의 인턴십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4~6명을 쇼호스트로 선발한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