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렌치 총리 "중국, 이탈리아에 더 투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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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베이징을 방문 중인 이탈리아 마테오 렌치 총리가 11일(현지시간) 중국 공산당 지도자들을 만나 더 많은 투자를 해줄 것을 촉구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렌치 총리는 이날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 장더장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등을 만나 이런 뜻을 전달했다.
렌치 총리는 리 총리와 중국 최대 발전설비기업인 상하이 전기가 이탈리아의 발전기자재 제조업체인 안살도 에네르지아의 지분 40%를 인수하는 것을 포함해 10개의 합의안에 서명한 다음 “우리는 더 많은 중국기업이 이탈리아에 투자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일해야 한다”면서 “오늘 합의안은 양국간 새로운 협력의 길이 생긴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도 “중국과 이탈리아는 양국 간 무역과 투자 규모가 더욱 크게 확대돼야 한다는데 합의했다”면서 “이탈리아의 기술과 중국의 방대한 시장을 결합하는 것은 단지 양국의 이익일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 제3의 시장을 열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외신들에 따르면 렌치 총리는 이날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 장더장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등을 만나 이런 뜻을 전달했다.
렌치 총리는 리 총리와 중국 최대 발전설비기업인 상하이 전기가 이탈리아의 발전기자재 제조업체인 안살도 에네르지아의 지분 40%를 인수하는 것을 포함해 10개의 합의안에 서명한 다음 “우리는 더 많은 중국기업이 이탈리아에 투자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일해야 한다”면서 “오늘 합의안은 양국간 새로운 협력의 길이 생긴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도 “중국과 이탈리아는 양국 간 무역과 투자 규모가 더욱 크게 확대돼야 한다는데 합의했다”면서 “이탈리아의 기술과 중국의 방대한 시장을 결합하는 것은 단지 양국의 이익일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 제3의 시장을 열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