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3에 비합법적 공장 초기화를 막을 수 있는 보안 기술이 탑재된다.

인텔 보안 부문인 맥아피는 G3에 기기 도난시 사용자가 원격으로 휴대전화를 사용불능 상태로 전환할 수 있는 '킬스위치(Kill Switch)' 기능을 갖춘 보안 소프트웨어 '맥아피 모바일 시큐리티'를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보안 소프트웨어는 훔친 스마트폰을 공장초기화하거나 루팅(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해킹)하려는 시도를 차단해 기기가 원래 사용자에 의해 통제될 수 있도록 해준다.

우람찬 LG전자 스마트폰 플랫폼 총괄은 "LG전자는 G3의 통합 보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맥아피의 뛰어난 모바일 보안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G3 이외의 다른 LG전자 스마트폰 이용자들도 구글플레이에서 맥아피 모바일 시큐리티를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com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