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株)들이 이라크 내전으로 인한 오일가격 급등에 동반 하락 중이다.

13일 오전 9시32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750원(2.16%) 내린 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전 거래일보다 15원(0.31%) 떨어진 4795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이라크 반군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바그다드 북쪽 90킬로미터 떨어진 마을까지 남진하면서 이라크 내 정정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이번 사태로 서부텍사스중질유는 2% 상승하고 브랜트유가 2.8% 상승하는 등 국제 유가가 단기에 급등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