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다.

13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95.53포인트(0.64%) 내린 1만487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라크 내전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간밤 미국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케이평균주가는 미국 증시 하락과 엔화 강세 여파로 떨어지고 있다"며 "이라크 리스크에 따른 유가 급등과 관련한 경계감도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전 11시35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 가격은 전날보다 0.27엔(0.26%) 내린 101.80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1포인트(0.37%) 오른 2059.29를, 홍콩 항셍지수는 48.58포인트(0.21%) 뛴 2만3223.6을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4% 하락 중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