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은 'PETREDEC LIMITED'와 350억원 규모의 LPG 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의 29.32%다.

이번 운송계약으로 KSS해운은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시장에서 화주들의 신뢰도와 활동 면에서 에너지 물류 운송의 선두주자라는 인식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계약기간은 총 3년으로 내년 3월부터 투입될 예정이다. 계약금액은 연간으로 환산시 약 116억 규모다.

KSS해운은 현재 총 VLGC 5척의 운송계약(현재 건조중인 선박 1척 포함)을 체결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미국산 셰일가스 수출 증가로 인한 LPG 운송 수요 증대에 따라 화주의 적극적인 계약 요구로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2013년 매출 1186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을 달성한 KSS해운은 올 1월 1월 계약을 통해 VLGC 1척을 장기계약에 투입했다. 오는 9월에도 VLGC 1척을 추가 투입해 2014년 약 1350억원의 매출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