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김명수 '투톱 부총리'…'2기 내각' 7명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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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최양희, 안행 정종섭, 문화 정성근, 고용 이기권, 여성 김희정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최측근인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왼쪽)을, 신설되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명수 한국교원대 명예교수(오른쪽)를 내정했다.
안전행정부 장관에는 정종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최양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정성근 아리랑TV 사장이,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이기권 전 고용부 차관이,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이 발탁됐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본인이 여러 차례 사의를 밝혔지만, 교체할 경우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유임됐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개각의 특징은 관료 출신은 가급적 배제하고 측근을 비롯한 정치인을 중용했다는 것”이라며 “박 대통령이 정치인 장관을 통해 공직사회 개혁과 경제 활성화 등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를 담은 인사”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를 내정하고 12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네 명을 교체한 데 이어 이날 개각으로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이 진용을 갖췄다.
최경환 후보자는 내정 직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가 회복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세월호 참사라는 예기치 못한 사고를 만나 서민경제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모든 부처가 일심동체가 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 후보자는 “교육을 통한 사회 통합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낮은 자세로 대화와 소통을 통해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안전행정부 장관에는 정종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최양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정성근 아리랑TV 사장이,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이기권 전 고용부 차관이,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이 발탁됐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본인이 여러 차례 사의를 밝혔지만, 교체할 경우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유임됐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개각의 특징은 관료 출신은 가급적 배제하고 측근을 비롯한 정치인을 중용했다는 것”이라며 “박 대통령이 정치인 장관을 통해 공직사회 개혁과 경제 활성화 등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를 담은 인사”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를 내정하고 12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네 명을 교체한 데 이어 이날 개각으로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이 진용을 갖췄다.
최경환 후보자는 내정 직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가 회복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세월호 참사라는 예기치 못한 사고를 만나 서민경제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모든 부처가 일심동체가 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 후보자는 “교육을 통한 사회 통합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낮은 자세로 대화와 소통을 통해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