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풀 스타디움상`, 수원FC `플러스 스타디움상`

고양 Hi FC, `그린 스타디움상’

FC안양, `팬 프렌들리 클럽` 언론 투표 1위







관중과 성적 모두 선두에 올라있는 대전이 최다 관중팀에 수여하는 ‘풀 스타디움’ 수상 구단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축구장 잔디상태와 관중 수를 기준으로 시상하는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 그리고 활발한 마케팅과 팬서비스를 펼친 클럽에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의 1차 수상 구단을 선정했다.



이 4가지 상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경기 중 1차(1~12R), 2차(13~24R), 3차(25~36R) 등 기간별로 나누어 시상하며, 연말에는 시즌 전체를 합산해 상패와 상금 각각 200만원씩 종합시상을 할 예정이다. 또한, 연맹은 위 4가지 상을 올해부터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를 구분해 각각 시상함으로써 K리그 챌린지 활성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2012년 실 관중 집계시스템 도입 이후 연맹과 각 구단이 가장 노력하고 있는 ‘관중 유치’ 부분을 시상하기 위한 상이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에서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잔디 관리에 힘쓴 경기장 관리 주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팬 프렌들리 클럽’은 연고지역 팬을 대상으로 가장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클럽에 주어지며 언론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다.



대전은 1R~12R까지 5차례의 홈 경기에서 K리그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3,445명의 관중을 유치하며 `풀 스타디움`상에 선정됐다. 대전은 올해 13라운드까지 10승 2무 1패 승점 32점으로 K리그 챌린지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올해 K리그 챌린지 13경기 28골(경기당 2.15골)의 화끈한 공격력을 바탕으로한 연승 행진, 11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김은중의 가세, 서명원, 아드리아노 등의 뉴스타 탄생, 스타들을 활용한 축구클리닉과 홈경기 이벤트 등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매 홈경기마다 관중들이 꾸준히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고 있다.







FC안양은 ‘팬 프랜들리 클럽상’ 선정을 위한 언론사 투표에서 총 31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안양은 역사홍보관과 팬 중심의 머천다이징 스토어를 오픈하고, 홈 경기 당일 최신형 비디오 축구 게임, 테이블 축구게임, 슈팅 에어바운스 등을 즐길 수 있는 팬 친화적인 플레이존을 운영하는 등 팬 참여형 홈경기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고양 Hi FC는 홈구장 그라운드 관리 상태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아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하게 됐다. 고양종합운동장은 고양 구단과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또한, 수원FC는 2013년 939명이었던 평균 관중이 올해 1R~12R 기간에 1,478명으로 57.4퍼센트 증가하며 ‘플러스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이 됐다.



연맹은 구단 행정의 객관적인 평가와 시상을 통해 구단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보다 적극적인 팬 서비스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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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기기자 wk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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