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낮 12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베일리 하우스에서 열리는 권정열과 김윤주 결혼식에서 유희열이 축사를 맡았다.
유희열이 축사를 맡게 된 이유는 두 사람의 첫 만남과 관련이 있다.
권정열과 김윤주는 KBS 2FM 라디오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의 인기 코너인 '더 위너 테이크 잇 올'(The Winner Takes It All)을 함께 이끌어 가며 인연을 맺었다.
유희열은 당시 프로그램을 진행한 DJ였다.
또, 예비 신랑 신부가 속한 밴드의 멤버인 윤철종(십센치)과 박세진(옥상달빛), 가수 김현철도 축사로 참여한다. 가수 윤도현은 축가로 나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한다.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가족과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식을 치를 계획이다.
대표곡 '아메리카노'로 잘 알려진 밴드 십센치의 보컬 권정열은 2004년 펑크밴드 해령으로 데뷔했다. 김윤주는 박세진과 함께 옥상달빛을 결성해 2010년부터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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