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의 12번째 선수인 '붉은악마'가 본격적인 응원 여정에 들어갔다.

붉은악마 원정 응원단 120여명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미국 디트로이트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로 들어간 뒤 17일 오전 2시께 한국과 러시아의 첫 경기가 펼쳐지는 쿠이아바에 도착한다.

이 때부터 붉은악마는 러시아전이 열리는 18일 오전 7시까지 약 30시간 동안 태극전사들의 힘을 돋우기 위한 응원 준비를 할 예정이다.

이번에 원정 응원을 펼치는 120명은 붉은악마의 대표 선수로 알려졌다. 47개 소모임 회원 가운데 가장 열성적으로 활동해온 인원만 추려 정예 멤버를 꾸렸다.

붉은악마와 함께 브라질 교민 1000여명도 러시아전이 열리는 아레나 판타나우를 찾아 한국 대표팀에 힘을 보탠다.

한편 붉은악마는 러시아전이 치러지는 18일과 23일 알제리전, 27일 벨기에전 승리를 위해 서울 광화문 광장 거리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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