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가 건자재 부문 매각 작업을 마무리하고 자동차 태양광 전자 등 소재 전문회사로 본격 출범한다.

15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한화L&C는 지난 13일 사모펀드인 모건스탠리 프라이빗에쿼티(PE)에 건자재 부문을 매각하는 내용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모건스탠리 PE는 한화 측의 부채 등을 승계하는 조건으로 총 2900억원에 건자재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했다. 모건스탠리 PE는 한화L&C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화L&C는 회사명을 한화소재(가칭)로 바꾸고 자동차 부품용 플라스틱, 스마트폰 터치스크린 필름, 연성회로기판(FCCL) 등 소재 부문에 집중한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