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삼성전기 등 세계 카메라모듈 절반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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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인 카메라모듈 시장에서 LG이노텍과 삼성전기 등 한국업체 점유율이 50%를 넘었다.
16일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인차이나에 따르면 모바일용 카메라모듈(CMOS) 시장에서 LG이노텍이 23억400만달러, 점유율 16.8%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기가 18억9300만달러, 점유율 13.8%로 2위를 기록했고 대만 라이트온테크놀로지(7.4%)와 일본 샤프(6.6%), 코웰전자(5.6%), 대만 폭스콘(5.3%), 중국 서니오포테크(5.2%), 파트론(5.1%) 등이 뒤를 이었다. 코웰전자와 파트론은 국내 기업이다. 이 밖에도 상위 20위권에 캠시스, 엠씨넥스, 파워로직스 등 국내 업체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한국 업체의 점유율 합계는 50.2%로 2012년(40.9%)보다 10%포인트가량 상승해 처음 50%를 넘어섰다. 대만(18.8%), 중국(9.8%), 일본(9.5%) 등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한국의 약진 배경은 기술력이다. LG이노텍은 카메라의 흔들림 때문에 초점이 흐려지는 현상을 줄여주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술을 적용한 1300만화소 카메라모듈을 지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16일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인차이나에 따르면 모바일용 카메라모듈(CMOS) 시장에서 LG이노텍이 23억400만달러, 점유율 16.8%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기가 18억9300만달러, 점유율 13.8%로 2위를 기록했고 대만 라이트온테크놀로지(7.4%)와 일본 샤프(6.6%), 코웰전자(5.6%), 대만 폭스콘(5.3%), 중국 서니오포테크(5.2%), 파트론(5.1%) 등이 뒤를 이었다. 코웰전자와 파트론은 국내 기업이다. 이 밖에도 상위 20위권에 캠시스, 엠씨넥스, 파워로직스 등 국내 업체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한국 업체의 점유율 합계는 50.2%로 2012년(40.9%)보다 10%포인트가량 상승해 처음 50%를 넘어섰다. 대만(18.8%), 중국(9.8%), 일본(9.5%) 등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한국의 약진 배경은 기술력이다. LG이노텍은 카메라의 흔들림 때문에 초점이 흐려지는 현상을 줄여주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술을 적용한 1300만화소 카메라모듈을 지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