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감계 힐스테이트 4차’ 6월19일 1순위 청약 접수
현대건설은 ‘감계 힐스테이트 4차’의 모델하우스를 지난 13일 열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3순위 접수를 받는다.

한국마사회 창원지사 인근 창원시 성산구 중앙대로 101-4에 위치한 감계 힐스테이트 4차의 모델하우스에는 감계지구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에 대한 선호도와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에 관심이 높은 실수요자들이 몰려들어 문정성시를 이뤘다.

1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13일 문을 연 이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3일간 2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된다고 밝혔다. 주말 동안 아침부터 방문객들이 입장했으며 아이와 함께 나온 부부 등 젊은층 수요자가 많았다고 현장 관계자는 전했다.

합리적인 분양가가 수요자들의 주목을 끌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3년 전 분양했던 감계 힐스테이트 1차의 전용면적 84㎡가 현재 2억8000만~3억1000만원대에서 거래(국민은행 6월 시세 기준) 되고 있는 반면 4차의 같은 면적 분양가는 2억6000만~2억9000만원대로 책정됐기 때문이다.

방문객 박모씨(44세)는 “요즘 창원도청 인근 시내에 아파트 전셋집을 구하려면 이곳 분양가만큼은 줘야 된다”며 “관심 있게 보고 있는 전용면적 84㎡는 중도금도 1~2회차는 무이자라 더욱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감계 힐스테이트 4차는 지하 4층~지상 25층, 17개동, 총 166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59㎡ 257가구 △68㎡ 475가구 △78㎡ 285가구 △84㎡ 514가구 △101㎡ 134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분양 물량의 92%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주택형이다. 앞서 분양한 1차(1082가구)와 3차(630가구)에 이어 공급 예정인 2차 아파트까지 더하면 감계지구에 4000여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당첨자는 오는 26일 발표한다. 정당계약기간은 7월1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7년 상반기 예정이다. <분양 문의 : (055)282-5005>

한경닷컴 이정진 기자 ucjt5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