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美 국무 "이라크 공습도 대응 수단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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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이라크에서 세력을 확장하는 이슬람 급진 세력에 대한 공습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고려하는 대응 수단의 하나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또 이라크 문제를 놓고 이란과 대화할 가능성은 열어두면서도 군사 협력 방안은 배제했다.
케리 장관은 이날 '야후!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에서의 무인기(드론) 등을 동원한 공습 가능성을 묻는 말에 "그게 전부는 아니지만, 중요한 옵션의 하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집단학살극에서 살해되거나 숨지는 국민이 있다면 그걸 멈춰야 한다. 공습이나 다른 수단으로 이를 멈출 필요가 있다면 그 일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케리 장관은 아울러 이란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이라크의 통합과 주권을 존중할 준비가 돼 있다면 이란이 할 수 있는 건설적인 역할을 놓고 이란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 시점에서는 단계적으로 나아가면서 (군사 협력을 포함해) 어떤 것이 현실적인지를 봐야 한다"면서도 "건설적이고 실질적인 안정을 이끌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제하지는 않겠다"고 답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백악관이 이라크 정부군을 돕기 위해 소수의 특수부대원 파견을 검토 중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AP 통신은 익명의 미국 정부 관리 말을 인용해 지상군을 이라크에 직접 파병하는 방안은 완전히 배제돼 있지만, 전투가 아닌 이라크군 훈련 등의 다른 목적을 위해 특수부대를 바그다드 등에 보내는 것은 옵션에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또 이라크 문제를 놓고 이란과 대화할 가능성은 열어두면서도 군사 협력 방안은 배제했다.
케리 장관은 이날 '야후!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에서의 무인기(드론) 등을 동원한 공습 가능성을 묻는 말에 "그게 전부는 아니지만, 중요한 옵션의 하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집단학살극에서 살해되거나 숨지는 국민이 있다면 그걸 멈춰야 한다. 공습이나 다른 수단으로 이를 멈출 필요가 있다면 그 일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케리 장관은 아울러 이란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이라크의 통합과 주권을 존중할 준비가 돼 있다면 이란이 할 수 있는 건설적인 역할을 놓고 이란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 시점에서는 단계적으로 나아가면서 (군사 협력을 포함해) 어떤 것이 현실적인지를 봐야 한다"면서도 "건설적이고 실질적인 안정을 이끌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제하지는 않겠다"고 답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백악관이 이라크 정부군을 돕기 위해 소수의 특수부대원 파견을 검토 중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AP 통신은 익명의 미국 정부 관리 말을 인용해 지상군을 이라크에 직접 파병하는 방안은 완전히 배제돼 있지만, 전투가 아닌 이라크군 훈련 등의 다른 목적을 위해 특수부대를 바그다드 등에 보내는 것은 옵션에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