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미국증시 소폭 상승…국제유가, 큰 변화없이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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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이라크 사태를 둘러싼 불안감이 고조됐지만 이날 좋게 나온 경제지표 덕에 가까스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국제유가도 우려와 달리 큰 변화없이 보합세로 마감했다.
대외 악재로 박스권에 갇힌 국내증시는 브라질채권 아프리카펀드 등 '고위험 상품'에 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내일(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러시아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선수들의 땀이 헛되지 않도록 선전을 기대한다.
◆ 뉴욕증시 소폭 상승…유럽증시는 내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5.27포인트(0.03%) 상승한 1만6781.01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62포인트(0.08%) 오른 1937.7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0.45포인트(0.24%) 뛴
4321.11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라크 사태에도 양호한 경제지표 덕에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유럽 주요 증시는 이라크 내전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 국제유가, 큰 동요없이 보합세 마감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센트 떨어진 배럴당 106.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 유가는 이라크 원유 공급이 당장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사라지면서 지난주의 상승세가 수그러들었다.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8월물 금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20달러(0.1%) 올라 온스당 1275.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박스권에 갇힌 증시…'高위험'에 돈 몰린다
브라질채권 아프리카펀드 등 ‘고위험 상품’에 돈이 몰리고 있다. 주식시장이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저금리가 지속되자 원금손실 위험에도 불구하고 연 10~20% 수익률을 목표로 한 ‘대박형 상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16일 미래에셋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 한국투자 KDB대우 등 5개 증권사가 지난달 판매한 브라질 국채(만기 10년)에 2158억원의 돈이 몰렸다. 브라질 채권은 최근 수년간 헤알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손실이 발생했던 고위험 상품이다.
◆ 케리 美 국무 "이라크 공습도 대응 수단 중 하나"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이라크에서 세력을 확장하는 이슬람 급진 세력에 대한 공습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고려하는 대응 수단의 하나라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이날 '야후!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에서의 무인기(드론) 등을 동원한 공습 가능성을 묻는 말에 "그게 전부는 아니지만, 중요한 옵션의 하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훨훨 나는' 인도…한국 증시 세계 12위로 밀려
인도 증시의 급성장으로 한국 증시가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11위에서 12위로 밀려났다.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 시장이 성장세를 타면서 세계 증시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까지 올랐으나 한국 증시는 박스권에 묶이면서 세계 증시에서 한국 증시의 비중은 연중 최고 수준인 2.0%에서 1.9% 선까지 낮아졌다.
17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84개국 증시 시가총액 자료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로 환산한 한국 증시 시가총액은 지난 13일 기준으로 1조2490억 달러다. 이는 호주(1조4천780억 달러)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12번째로 큰 규모다.
◆ 제주도 장맛비…서울·경기 오후·밤사이 소나기
17일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강수확률 80∼90%)가 오겠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전남 해안에는 낮까지 비(강수확률 60∼7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일부 지역에는 오후부터 밤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거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 기온은 21∼29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남부지방은 이보다 낮겠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
대외 악재로 박스권에 갇힌 국내증시는 브라질채권 아프리카펀드 등 '고위험 상품'에 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내일(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러시아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선수들의 땀이 헛되지 않도록 선전을 기대한다.
◆ 뉴욕증시 소폭 상승…유럽증시는 내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5.27포인트(0.03%) 상승한 1만6781.01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62포인트(0.08%) 오른 1937.7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0.45포인트(0.24%) 뛴
4321.11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라크 사태에도 양호한 경제지표 덕에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유럽 주요 증시는 이라크 내전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 국제유가, 큰 동요없이 보합세 마감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센트 떨어진 배럴당 106.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 유가는 이라크 원유 공급이 당장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사라지면서 지난주의 상승세가 수그러들었다.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8월물 금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20달러(0.1%) 올라 온스당 1275.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박스권에 갇힌 증시…'高위험'에 돈 몰린다
브라질채권 아프리카펀드 등 ‘고위험 상품’에 돈이 몰리고 있다. 주식시장이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저금리가 지속되자 원금손실 위험에도 불구하고 연 10~20% 수익률을 목표로 한 ‘대박형 상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16일 미래에셋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 한국투자 KDB대우 등 5개 증권사가 지난달 판매한 브라질 국채(만기 10년)에 2158억원의 돈이 몰렸다. 브라질 채권은 최근 수년간 헤알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손실이 발생했던 고위험 상품이다.
◆ 케리 美 국무 "이라크 공습도 대응 수단 중 하나"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이라크에서 세력을 확장하는 이슬람 급진 세력에 대한 공습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고려하는 대응 수단의 하나라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이날 '야후!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에서의 무인기(드론) 등을 동원한 공습 가능성을 묻는 말에 "그게 전부는 아니지만, 중요한 옵션의 하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훨훨 나는' 인도…한국 증시 세계 12위로 밀려
인도 증시의 급성장으로 한국 증시가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11위에서 12위로 밀려났다.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 시장이 성장세를 타면서 세계 증시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까지 올랐으나 한국 증시는 박스권에 묶이면서 세계 증시에서 한국 증시의 비중은 연중 최고 수준인 2.0%에서 1.9% 선까지 낮아졌다.
17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84개국 증시 시가총액 자료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로 환산한 한국 증시 시가총액은 지난 13일 기준으로 1조2490억 달러다. 이는 호주(1조4천780억 달러)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12번째로 큰 규모다.
◆ 제주도 장맛비…서울·경기 오후·밤사이 소나기
17일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강수확률 80∼90%)가 오겠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전남 해안에는 낮까지 비(강수확률 60∼7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일부 지역에는 오후부터 밤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거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 기온은 21∼29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남부지방은 이보다 낮겠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