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전기차 속도 내는 테슬라 덕볼 것"-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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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7일 미국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의 발전 속도가 상상 이상이라며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삼성SDI의 수혜를 기대했다. 삼성SDI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 원을 유지했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와 닛산, BMW가 전기차 충전기술에 대한 표준을 만들기 위해 협의 중"이라며 "전기차 충전방식이 통일되면 충전 인프라 구축에 들어가는 비용이 급감해 전기차 시장 개화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테슬라가 경쟁사에 특허를 공유한 것은 전기차 시장 확대가 우선이라는 뜻을 밝힌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삼성SDI의 중대형 전지 사업부가 급성장할 것"이라며 이를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중대형 전지사업부의 매출액은 지난해 1372억 원에서 올해 500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BMW, 포드 등으로의 자동차용 배터리 수주와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 흐름에서도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에 따라 합병 이후 삼성SDI가 보유하고 있는 관계자 지분의 가치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와 닛산, BMW가 전기차 충전기술에 대한 표준을 만들기 위해 협의 중"이라며 "전기차 충전방식이 통일되면 충전 인프라 구축에 들어가는 비용이 급감해 전기차 시장 개화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테슬라가 경쟁사에 특허를 공유한 것은 전기차 시장 확대가 우선이라는 뜻을 밝힌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삼성SDI의 중대형 전지 사업부가 급성장할 것"이라며 이를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중대형 전지사업부의 매출액은 지난해 1372억 원에서 올해 500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BMW, 포드 등으로의 자동차용 배터리 수주와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 흐름에서도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에 따라 합병 이후 삼성SDI가 보유하고 있는 관계자 지분의 가치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