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실적 개선세 전망에 이틀 연속 강세다.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5만 원 턱밑까지 도달했다.

17일 오전 9시3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850원(1.76%) 오른 4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76%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2% 가까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옛 현대전자 시절인 1997년 6월19일 세운 사상 최고가(4만9600원)에 바짝 다가섰다.

주가가 수직 상승한 데에는 반도체 업황 호조를 바탕으로 실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란 전망이 자리잡고 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 3분기도 D램 가격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실적에 보탬이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교보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4조8300억 원으로 추정치인 4조5400억 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