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2014] 미국, 가나에 '복수혈전'… 세번째 대결서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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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두 대회 연속 월드컵 본선 패배를 안겼던 가나를 상대로 리벤지(복수) 매치에서 승리했다.
미국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종료 4분여를 남기고 터진 결승골로 가나에 신승했다. 월드컵 개최 직전 우리나라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0-4 대패를 안긴 가나는 정작 본선 첫 경기에서 패배를 안았다.
미국은 가나와의 악연이 있다. 2006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과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에서 가나와 맞붙어 연달아 1-2로 무릎을 꿇은 바 있다.
단단히 준비하고 나온 미국은 경기 시작 1분도 채 안 돼 선제골을 터뜨렸다. 미국의 주장 클린트 뎀프시가 전반 32초 만에 페널티지역에서 왼발슛을 때린 게 반대쪽 골포스트를 맞고 들어가면서 이번 대회 최단시간 골로 기록됐다.
이른 시간 터진 골로 난타전이 될 것이란 예상도 있었으나 이후 양팀은 팽팽한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이며 후반 막판까지 추가골이 터지지 않았다.
가나는 후반 37분 아사모아 잔이 힐패스를 내주고 앙드레 아유가 빠른 타이밍의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이번엔 꼭 이기겠다는 미국의 의지가 앞섰다. 미국은 동점 허용 4분 만인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존 브룩스가 헤딩슛을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미국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종료 4분여를 남기고 터진 결승골로 가나에 신승했다. 월드컵 개최 직전 우리나라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0-4 대패를 안긴 가나는 정작 본선 첫 경기에서 패배를 안았다.
미국은 가나와의 악연이 있다. 2006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과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에서 가나와 맞붙어 연달아 1-2로 무릎을 꿇은 바 있다.
단단히 준비하고 나온 미국은 경기 시작 1분도 채 안 돼 선제골을 터뜨렸다. 미국의 주장 클린트 뎀프시가 전반 32초 만에 페널티지역에서 왼발슛을 때린 게 반대쪽 골포스트를 맞고 들어가면서 이번 대회 최단시간 골로 기록됐다.
이른 시간 터진 골로 난타전이 될 것이란 예상도 있었으나 이후 양팀은 팽팽한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이며 후반 막판까지 추가골이 터지지 않았다.
가나는 후반 37분 아사모아 잔이 힐패스를 내주고 앙드레 아유가 빠른 타이밍의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이번엔 꼭 이기겠다는 미국의 의지가 앞섰다. 미국은 동점 허용 4분 만인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존 브룩스가 헤딩슛을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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