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음성인식 SW '시리' 개발사 인수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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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애플의 음성인식 소프트웨어(SW) ‘시리’ 개발사인 미국 뉴안스 커뮤니케이션스 인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뉴안스가 최근 삼성전자 및 사모펀드들과 회사 매각을 협의했다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현재 협상 상황이나 매각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WSJ는 전했다.
애플은 이 회사가 개발한 음성인식 앱 시리를 2010년 인수해 자사의 iOS 운영체제에 탑재했다. 삼성전자도 이미 이 회사의 음성인식 기술을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에 적용하고 있다.
WSJ의 보도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뉴안스의 주가는 9.7%나 폭등했다.
뉴안스는 기업 사냥꾼으로 유명한 억만장자 투자자 칼 아이칸이 지분 약 19%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지난해 18억6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뉴안스가 최근 삼성전자 및 사모펀드들과 회사 매각을 협의했다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현재 협상 상황이나 매각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WSJ는 전했다.
애플은 이 회사가 개발한 음성인식 앱 시리를 2010년 인수해 자사의 iOS 운영체제에 탑재했다. 삼성전자도 이미 이 회사의 음성인식 기술을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에 적용하고 있다.
WSJ의 보도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뉴안스의 주가는 9.7%나 폭등했다.
뉴안스는 기업 사냥꾼으로 유명한 억만장자 투자자 칼 아이칸이 지분 약 19%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지난해 18억6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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