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어머니 조성민 / MBN '힐링 토크쇼 어울림' 방송 캡쳐본](https://img.hankyung.com/photo/201406/01.8791985.1.jpg)
고(故)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가 최진실과 조성민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힐링 토크쇼 어울림'에는 최진실과 최진영 남매의 어머니 정옥숙 씨가 출연해 그간의 이야기들을 털어 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송 씨는 최진실과 조성민의 첫 만남에 대해 "어느 날 최진실이 '엄마, 조성민이 내 팬이래. 방송국에서 같이 만나게 해준대'라고 하더라"며 "만나고 온 후 '역시 잘 생겼다. 키도 크고 멋있다'고 칭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두 사람이 의남매를 맺고, 조성민 부모님한테도 인사를 했다더라. 자꾸 만나게 되니까 감정이 달라지는 거 같아 '그런 감정 가지면 안 된다'고 했지만, 서로 집에 드나 들더니 결혼을 하겠다고 하더라"며 두 사람의 결혼 과정을 설명했다.
이에 정 씨는 "두 사람의 궁합을 보기 위해 북한산의 한 스님께 갔는데 '결혼시키지 마. 둘이 안 맞아. 결혼하면 둘 다 죽어. 딸은 그냥 만인의 연인으로 살게 해'라고 하더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 씨는 또한 "그래도 환희 낳고 둘째 임신할 때까지만 해도 조성민을 보고 어쩜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싶었다. 최진실에게 정말 자상하고 잘해줘서 '부부라는 건 저렇게 사는 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환희 아빠는 평생 죽을 때까지 안 변할 줄 알았다"고 말한 뒤 눈물을 보였다.
최진실 어머니 정옥숙 씨의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최진실 어머니, 최진실과 조성민 사주 정말일까", "최진실 어머니, 최진실-조성민 정말 안타깝다", "최진실 어머니, 최진실 최진영 조성민 일 겪고 얼마나 힘드셨을까", "최진실 어머니, 가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