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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의 신곡 ‘행오버’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모델 정하은의 패션화보가 공개됐다.

화보 촬영에서 정하은은 여름에 걸맞는 시원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과시했다. 총 3가지 콘셉트로 이루어진 화보 촬영 속 그는 오피스룩, 바캉스룩, 홈웨어룩 등 각각 다른 분위기도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하며 ‘패션 모델’임을 증명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도수코4’ 이후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이 뒤에서 수군거리는 게 느껴져 많이 위축이 됐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덧붙여 “황현주와는 이제 친한 사이다”라고 전하며 “‘도수코’에서의 솔직했던 내 모습은 오해라는 식의 변명보다 이제는 좋게 봐줬으면 좋겠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싸이와 스눕독과의 뮤직비디오 촬영에 대한 질문에서는 “오디션을 통해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됐다. 별다른 긴장감 없이 오디션을 보았지만 보통 모델 오디션 볼 때처럼 블랙 컬러의 심플한 옷이 아닌 스팽글에 술까지 달린 옷을 준비하는 등 단단히 벼르기는 했었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했던 싸이에 대해서는 “그는 워낙 예측하기 힘든 아티스트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척 세심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싸이 뮤직비디오 속 정하은은 2013년 온스타일‘도전 수퍼모델 코리아4’에 출연할 당시 생긴 ‘악녀’의 이미지를 벗고 ‘행오버’ 속 섹시댄스로 전국민에게 이름을 알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