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방송화면 캡처 / 홍정호 말버릇
SBS 방송화면 캡처 / 홍정호 말버릇
홍정호 '일단은'

한국 축구대표팀 홍정호가 인터뷰 도중 독특한 말버릇이 포착됐다.

6월18일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예선 1차전 대한민국 러시아전이 1대 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난 후 홍정호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이번 경기는 전체적으로 괜찮았던 것 같다"며 "아쉬운 점은 사이드에서 크로스가 많이 올라와 위험한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남은 기간 동안 컨디션 조절을 잘 해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특히 그는 모든 질문에 "일단은"이라는 말로 시작해 연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SBS 배성재 아나운서는 "박지성 선수는 '때문에'라는 말을 즐겨 썼는데요"라며 "홍정호 선수는 '일단'이 말버릇인 것 같습니다"라고 집어내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홍정호 벌써 별명이 홍일단?", "홍정호 오늘 경기 정말 인상적이었다", "홍정호 다음 경기도 부탁해요", "홍정호, 알고보니 훈남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