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일본 수출이 15개월 만에 감소했다.

일본 재무성은 지난 5월 수출이 5조6075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일본 수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아시아지역 수출이 전년보다 3.4% 줄었고, 미국 호주 등도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수입은 6조5165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줄어 19개월 만에 감소했다. 이에 따라 5월 무역수지는 9089억엔 적자를 기록, 23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