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라이벌社보다 고평가 된 모바일 게임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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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게임 회사들의 주가가 해외 경쟁업체보다 고평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모바일게임업체 5개사(게임빌, 위메이드, 컴투스, CJ E&M, NHN엔터테인먼트)의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8.1배다. 위메이드의 PER이 41배, CJ E&M이 30배이고, 나머지 업체는 22~24배 수준이다.
반면 유럽 모바일게임사 킹닷컴과 게임로프트, 일본 게임사 겅호와 코로프라 등 4개사의 평균 PER은 17.4배로 나타났다. 카카오톡을 통해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모바일게임 ‘캔디크러쉬사가’의 개발사 킹닷컴은 7.1배, ‘퍼즐앤드래곤’ 개발사인 겅호는 12.7배다.
국내 모바일게임사들의 주가가 이처럼 높은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는 것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진출 기대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CJ E&M은 중국 텐센트와 협력해 중국에 진출하고, NHN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의 모바일메신저 ‘라인’을 통해 일본시장에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은 1조3000억원대, 중국시장은 3조원대, 일본은 7조원대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아시아 시장이 모바일게임업체 실적에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18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모바일게임업체 5개사(게임빌, 위메이드, 컴투스, CJ E&M, NHN엔터테인먼트)의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8.1배다. 위메이드의 PER이 41배, CJ E&M이 30배이고, 나머지 업체는 22~24배 수준이다.
반면 유럽 모바일게임사 킹닷컴과 게임로프트, 일본 게임사 겅호와 코로프라 등 4개사의 평균 PER은 17.4배로 나타났다. 카카오톡을 통해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모바일게임 ‘캔디크러쉬사가’의 개발사 킹닷컴은 7.1배, ‘퍼즐앤드래곤’ 개발사인 겅호는 12.7배다.
국내 모바일게임사들의 주가가 이처럼 높은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는 것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진출 기대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CJ E&M은 중국 텐센트와 협력해 중국에 진출하고, NHN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의 모바일메신저 ‘라인’을 통해 일본시장에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은 1조3000억원대, 중국시장은 3조원대, 일본은 7조원대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아시아 시장이 모바일게임업체 실적에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